라이프가드 자격증은 겨울내내 따야지,, 따야지,,, 하면서 하지만 추우니까 조금만 더 기다렸다가 따자 하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봄이 오기도 하고 더는 미룰 수 없어 따게 되었다. 원래 수영을 못하는 편은 아니라서 실기 시험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게... 따긴 했는데, 교육받는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꽤 벅찼었다. 매주 주말마다 하루종일 수영을 하고 오면 집에 돌아와서 잠이 잘 올 것 같지만, 오히려 근육통에 새벽에 깨는 일이 많았다. 또 근육통 때문에 주중에는 한의원 신세를 진 적도 있다. 당신이 수영체력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이라면, 라이프가드 자격 시험에 붙기는 쉬울지 모른다. 그러나...라이프가드 교육일정을 다 소화해 내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렵다. 상당히 어렵다. 그런데 나보다 훨씬 힘들어하면서도 그래서..